07-16 조회수 다병원 [고양신문] "몸무게 1kg 줄이면 무릎 하중 3~4kg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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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급하게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서 

그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잖다. 체중 감량의

기쁨 뒤에 찾아올 수 있는 무릎 관절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차상민 다병원 원장을 만나 무릎 관절을 지키며 체중을 줄이는

방법, 최근 다이어트 시장의 '게임 체인저(어떤 일의 결과나

흐름을 뒤바꿀 만한 중요한 요인이나 사건)'로

 관심을 끄는 위고비와 무릎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벼락치기 다이어트, 무릎 관절에 '시한폭탄']

차상민 원장은 다이어트와 무릎 관절 건강이 밀접히

관련됐음을 거듭 강조했다. "체중이 단 1kg만 늘어도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는 3~4kg 이상 급증한다"는 것.

이로 인해 염증 대사와 대사 질환까지 유발해 무릎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즉, 체중 과다는 무릎 관절 연골을

마모시키고 염증을 촉진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으로

이어지는 '시한폭탄'과 같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름 휴가를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려는 '벼락치기 다이어트'는

자칫 무릎에 '벼락'을 맞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 원장은 "무리한 체중 변화는 2차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 "건강의 기본을 지키는 운동과 식단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극단적인 절식이나

과도한 운동 대신, 꾸준히 실천 가능한 건강한 습관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무릎 통증 환자들은 운동 선택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차 원장은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상실감을 안길 수 

있다"라며 "실질적으로 접근 가능한 운동 방법과 더불어

식단 관리,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억지로 하는

 근력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과 심호흡 운동이 훨씬 효과적"

이라며 신체적 부담을 줄이면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 중 겪게 되는 정체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통증 있어도 부담 없는 운동]

무릎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선택하기 어렵다. 차 원장은 "무릎뼈에

 체중 부하가 덜 가는 운동이 기본"이라며 "무릎 염증으로 인해

 보행이 힘든 경우 보행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권했다. 구체적으로는

 누워서 할 수 있는 체간 운동이나 가벼운 심호흡을 동반한 등척성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은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코어 근육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을 통해 효율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와 무릎 건강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단 관리도 필수적이다. 당 성분이 많은 음식과 지방이 포함된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몸속 염증을 가라앉히는 오메가3 계열

 식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 그리고 제철 과일이 도움 된다.



[위고비, 몸 안 대사 조절에도 도움]

최근 다이어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신약 위고비에

 대해선 "단순한 체중 감량제를 넘어 관절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차 원장에 따르면, 

위고비는 기존 다이어트  약물과 달리 건강에 더욱 유익한 대사

 질환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탁월한 식욕 억제 효과로 비만 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위고비가 인슐린  기능과 분비를 호전시켜

 몸 안의 대사 자체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체중 감량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 대사 건강 개선을  통해 무릎

 관절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위고비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차 원장은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은 노력해야 할 건강 목표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오래 잘 사는 것"이라며 "작은 생활 

습관이라도   바꿔나가고, 좋은 식단을 찾으려는 꾸준한 노력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다면, 체중 감소가 더디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기사 보러가기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84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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